[12-09-2017] 여성회•슈퍼시니어대학 송년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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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여성회 7일…200여명 참석

시카고한인여성회(회장 써니 김)가 지난 7일 저녁 나일스 소재 론트리 매너 뱅큇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모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여성회 합창단, 회원부 라인댄스, 포크댄스) ▲인사말(써니 김 회장, 강영희 이사장) ▲축사(서이탁 한인회장) ▲임원 소개 ▲코스튬 퍼레이드(여성회 임원 및 참석자) ▲경품 추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여성회는 어려운 형편에 처한 여성 2명에게 각각 1천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금을 전달한 고애선 여성회 봉사부장은 “여성이 만들어가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 앞으로 더 많은 분들에게 혜택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써니 김 회장은 “3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여성회가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선배 및 회원들, 동포사회 단체들, 언론사, 업체 등 많은 분들이 도와줬기에 가능했다.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성원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강영희 이사장은 “올해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게 감사드린다. 2018년도 모두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여성회와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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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시니어대학 연장자들이 포크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슈퍼시니어대학 8일…300여명 참석

슈퍼시니어대학(이사장 김종갑/교장 제니스 김)이 8일 노스브룩 소재 힐튼호텔에서 시카고, 윌링, 몰튼그로브 3개 센터 연합으로 송년모임을 가졌다.

300여명의 연장자 학생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3개 센터 연장자들이 합창, 고전무용, 우쿨렐레, 포크댄스, 하모니카, 라인댄스 등의 발표회와 오찬 및 장기자랑에 이어 상장수여식도열렸다. 이날 서이탁 한인회장, 이종국 시카고총영사가 축사를 했으며 남부위스칸신한인회,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위원회 시카고지회 등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김종갑 이사장은 “3개의 센터가 함께모여 1년간 갈고닦은 실력들을 선보이는 자리이자 공경의 의미로 연장자분들께 좋은 식사대접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매년 송년모임 행사를 열고있다”면서 “슈퍼시니어대학은 한인연장자들을 위한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갖추고 있다고 자부하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몰튼그로브센터에 출석하고 있는 명길자씨(78)는 “5년째 슈퍼시니어대학을 다니고 있는데, 세월이 정말 빠르다고 느낄 정도로 재밌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1년에 한번 다같이 모이는 송년모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라 매년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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