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2017] “3년째 탈북동포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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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이크교회가 마련한 ‘탈북동포 초청 성탄 감사 찬양 수요예배’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모자이크교회, 20일 성탄 감사 찬양 수요예배

 

윌링 소재 모자이크교회(담임 목사 이범훈)가 지난 20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제3회 탈북 동포 초청 성탄 감사 찬양 수요예배’를 갖고 탈북동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시카고지역 탈북동포 10여명을 포함해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예배는 ▲식전 기도(하광덕 장로) ▲인사말(안승옥 집사) ▲찬양 ▲기도(오병진 장로) 독창(변양숙 권사) ▲성경 구독(오정현 권사, 하명옥·이영훈·변재홍 집사) ▲간증(김마태 집사) ▲특별찬양(김혜미씨) ▲초대연주(홍윤지) 등으로 진행됐다. 예배 후에는 모자이크교회 신도들이 준비한 라면, 담요 등 생필품 선물을 탈북동포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탈북 동포 김마태 집사는 “시카고에 살고, 교회를 다니고, 이렇게 은혜로운 모자이크교회 성도들에게 도움도 받고, 뿌리가 같은 동포들과 함께 특별한 크리스마스 예배를 드릴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범훈 목사는 “2015년 모자이크교회 개척 이후 3년째 크리스마스를 탈북동포와 함께 하는 의미있는 예배를 올리고 있다. 성도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선물들을 탈북동포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 시카고한인여성회, 일천만이산가족위원회 등 항상 후원해주는 단체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승옥 집사는 “해가 지날수록 탈북 동포들을 위한 행사들도 많아지고 후원금도 늘어나고 있어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오늘 같은 특별한 예배가 오래 계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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