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7-2017] 21일 송년모임 겸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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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을 겸한 하사랑교회 집회에서 도홍순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시카고하사랑교회

 

나일스 소재 시카고하사랑교회(담임목사 도홍순)가 지난 21일 저녁 송년모임을 겸한 집회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다 함께 ‘뜻 없이 무릎 꿇는’, ‘어느 민족 누구에게나’, ‘고난이 유익이라’ 등 찬양으로 시작돼 누가복음 15장 봉독, 말씀(도홍순 목사), 통곡기도, 축도(김인식 은퇴 목사) 등 예배를 드린 후 만찬을 나누었다.

도홍순 목사는 말씀을 통해 “내가 하나님에 대해 제대로 깨닫기 전에는 누군가의 죄를 내가 참고 살기 때문에 관계가 유지된다고 믿으면서 교만하게 살아왔다. 그러다 집회에 가서 한 목사님을 만났는데 그 분이 매일 ‘교만’과 ‘고집’과 ‘자존심’을 죽이는 기도를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나 또한 기도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집회를 연 이유는 내가 크나큰 고통 가운데 결국 깨달았던 하나님의 깊은 뜻을, 다른 분들은 조금 쉽게 얻어가시길 바라는 마음에 하게 됐다”면서 “‘하나님, 저는 이 것을 이루고 싶으니 하나님을 믿을게요’하며 원하는 것을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앞서 가시면 그 뒤를 쫓아가며 소망하는 바를 이루어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신앙생활”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김현주씨는 “나의 처지와 자만을 잘 일깨워주는 말씀이었다. 집회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내 자신이 더욱 낮아질 수 있게 됐고 제대로 된 믿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좋은 말씀 전해주신 목사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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