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2016] 탈북자 돕는 선교회에 후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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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 시카고모임

 

26일 열린  12월 쥬빌리모임에서 임현석(좌) 목사가 ENoK 엠파워하우스 학생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시카고모임이 지난 26일 호프만 에스테이츠 소재 시카고한인교회(담임목사 서창권)에서 12월 정기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시카고에 정착한 탈북자 3명이 신앙간증을 전했으며 다양한 기도제목을 갖고 참석자들이 합심으로 기도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시카고쥬빌리는 2016년 한해동안 통일소망선교회, ENoK엠파워하우스, 크로싱보더스, 북한복음방송 디펜스포럼 등에 총 6천여달러의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무명인의 지정헌금 또한 각 해당 기관에 별도로 추가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증을 전한 탈북자 A씨는 “공부를 하기위해 탈북을 결심해 미국까지 오게 됐지만 돈을 벌고 사는 것이 바쁘다보니 공부에 대한 마음을 잃었다. 하지만 열심히 공부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일하고 싶다는 나의 기도를 기억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현재는 신학대에 입학해 공부를 하고 있다.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과 일하심에 감사하며 주님께 영광되는 삶이 되도록 열심히 할 것”고 말했다.

시카고쥬빌리 실행총무 임현석 목사는 “본인의 이름을 안 밝히고 섬기기를 원하는 개인과 교회들이 시카고 쥬빌리에 전해주신 지정헌금과 1년간 모인 쥬빌리 헌금들을 연말에 각 기관에 전달했다. 2017년 또한 북한동포들의 구원과 복음적 통일을 위해 기도에 힘쓸 것이며, 시카고지역 교회 및 기관들과 협력해서 기도하는 행사들을 계획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카고 쥬빌리모임은 매달 마지막주 월요일 오후 8시 빌립보 교회(1월 30일, 2월 27일), 벧엘장로교회(3월27일, 4월24일), 한사랑장로교회(5월29일, 6월26일), 시카고한인교회(7월31일, 8월28일), 스코키한인교회(9월25일, 10월30일), 새누리주님의교회(11월27일, 12월18일)에서 각각 열린다. <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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