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픈 하우스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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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마음건강연구소 오픈하우스 방문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가 조옥순 소장)

시카고한인마음건강연구소

 

지난 9월 1일 글렌뷰에 문을 연 ‘시카고한인마음건강연구소'(소장 조옥순)가 지난 14일 오후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픈하우스에는 비영리 단체 관계자, 정신 건강 관련 전문가, 한인 의료진 등 40여명이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방문객들은 조옥순 소장의 안내로 가족 상담실, 아트 및 놀이 그룹 상담실, 그룹 및 지역 사회 교육 세미나실, 대기실 등을 둘러보았으며 한국 음식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시카고한인마음건강연구소는 한인 전담 심리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울, 불안, 조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분노 조절, 관계 등으로 인한 개인 상담, 집단 상담, 부부 클리닉, 가족 상담, 노인 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위튼 칼리지와 맺은 협약을 통해 차세대 심리 상담 인재들에게 실습 교육도 제공하는 중이다.

조옥순 소장은 “오픈 이후 많은 한인들의 문의를 받았다. 앞으로 전문성을 갖고 부모, 자녀, 부부 등 개인 및 집단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시카고한인마음건강연구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날 연구소를 찾은 김혜자 여성회 이사(정신과 의사)는 “정신과 의사로 40년 이상 근무해왔는데 한인 커뮤니티에 이런 귀한 곳이 생겨서 감사하다. 이민사회가 정신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마음건강연구소는 한인여성회와 공동으로 오는 26일부터 10주간 매주 수요일 윌링 타운내 한인문화회관에서 ‘좋은 부모 아카데미’를 연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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