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차 세계한상대회 여수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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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남 여수시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서 유인 드론이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연합>

전세계 ‘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네트웍을 다지고 모국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는 ‘제18차 세계한상대회’가 22일 개막돼 2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하는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혈통을 가진 재외동포 경제인과 경제단체가 참가하는 한민족 최대 경제교류의 장으로 지난 2002년 시작돼 매년 가을에 한국서 개최되고 있다.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을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한상대회는 재외동포 경제인과 한국 내 중소기업 간 상생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가 된다.

올해 한상대회에는 한국과 해외에서 4천여명의 기업인이 참가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기업 전시회(22~24일)와 K-Food 트레이드쇼(23일),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한상비전콘서트(23일), 세미나,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최지인 전라남도 여수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인 농수산가공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전남지역 투자유치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앞서 21일에는 전남·여수 경제인간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인 ‘한상 CEP 네트워킹’ 행사가 열렸다.

재외동포재단 관계자는 “세계한상대회는 한상과 한국 내 기업인이 함께 하는 한민족 경제인의 네트워크 장으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참조: www.hansang.net)<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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