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들의 미래 위해 투표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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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열린 ‘2018 미주한인 풀뿌리운동 컨퍼런스’ 준비모임에서 임소정 버지니아 페어팩스 시의원 당선자가 강연하고 있다.

KA보이스, ‘풀뿌리운동 컨퍼런스’ 준비모임

 

오는 7월 11~13일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2018 미주한인 풀뿌리운동 컨퍼런스’(KAGC)를 앞두고 KA보이스(대표 손식/KV)가 준비모임을 가졌다.

지난 16~17일 글렌뷰뱅큇에서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모임은 글로벌인스티튜트 소리빛의 공연에 이어 KV청소년그룹 소속 알렉스 홍(스티븐슨고 12학년)과 그레이스 리(뉴콰벨리고 11학년)의 사회로 축사(이성배 KV 이사장, 서이탁 한인회장, 이종국 총영사, 정종하 평통회장, 로라 파인 IL주하원의원), 한인 후보 소개(할리 김 레익카운티 재무관 후보, 이수재 IL주상원 후보, 이국진 IL주하원 후보), 강연(양동한 시카고부총영사, 임소정 버니지아주 페어팩스 시의원 당선자), KV 및 풀뿌리 운동 소개(손식 대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KV 청소년그룹 학생 3명(니콜 리, 리지 오, 샤론 리)이 케이팝 댄스를 선보였으며 알렉스 홍의 노래 등 축하공연도 마려노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임소정 시의원 당선자는 강연을 통해 “현재 기성세대인 우리가 투표를 통해 만들어 나가는 세상은 한인 2세들의 미래다. 우리의 뿌리를 알고, 알리기 위한 삼일절, 광복절 등의 기념행사들도 중요하지만 미국 사회에서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투표’”라고 강조했다.

손식 대표는 “연방의회에서 의원들을 만나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은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며 리더십을 쌓을 수 있는 기회이다. 10년 후에 한인사회는 어떠한 모습일지 장담하기 힘들다. 이럴 때일수록 훗날 우리 커뮤니티를 대변해줄 수 있는 한인 2세들을 키우는 것에 집중해 한인사회가 커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격려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AGC에 참가하는 최지수 KV유스그룹 대표는 “풀뿌리운동에 참가해서 지금 한인사회가 직면한 이민이나 통일 등 여러 문제들을 정치인들과 토론하고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우리가 열심히 준비한 이 자리에도 많은 한인들이 와서 응원해주시고 목소리를 내주셔서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신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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