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센서스 인구조사 9월30일 조기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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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분석에 충분한 시간 필요”
10월말로 연장했다가 다시 앞당겨

2020센서스 인구조사가 한 달 앞당겨진 9월 말에 조기 종료된다.
스티븐 딜링엄 연방센서스국장은 3일 성명을 통해 “조사 요원들의 가구 방문과 온라인을 통한 자가 응답 등 2020센서스의 모든 인구조사 집계를 9월30일부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센서스국은 당초 7월 말까지 인구조사를 진행하려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종료시기를 10월 말까지 연장했다가 다시 일정을 한 달 앞당긴 것이다.
딜링엄 국장은 종료 시기를 한달 앞당긴 이유에 대해 “법으로 정한 센서스 마감시한인 12월31일까지 자료분석을 하기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확보돼야 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딜링언 국장에 따르면 현재까지 9,300만 가구가 2020센서스 조사에 응답했으며, 이는 전체 대상 가구의 63%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인구조사 집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일정을 연기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전직 센서스국장 4명은 4일 “일정 단축은 모든 도시에서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당초 예정대로 10월 말까지 인구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이번 일정 단축이 이민자와 노동자, 청년 등 민주당을 지지하는 그룹에 불이익을 주기 위한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목적이라는 의혹도 제기됐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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