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센서스 ‘3주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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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스국, 3월12일부터 각 가정에 온라인 참여안내 서신 발송
5월4일까지 참여안한 가정에 조사요원 직접방문 설문지 작성

2020년 센서스(인구조사) 시작이 3주 앞으로 다가왔다.

연방센서스국은 “오는 3월12일부터 각 가정은 온라인으로 인구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서신을 받게 된다.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12일부터 각 가정에 도착되는 서신에는 센서스 설문을 작성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URL)가 기재돼 있다. 아울러 각 주소지 마다 12자리로 된 고유번호도 서신에 동봉된다. 서신에 적힌 주소로 웹사이트에 접속해 고유번호를 입력하면 온라인으로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센서스 온라인 설문은 한국어로도 제공돼 영어가 불편한 한인들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센서스국은 “3월까지는 미국 대부분 가정에 초대 서신이 도착하게 된다. 센서스 공식 개시일인 4월 1일까지는 누구나 센서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센서스국은 5월4일까지 인구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세대를 확인하게 된다. 이후 미응답 세대를 조사요원이 직접 방문해 센서스 참여를 독려하고 설문지 작성을 돕게 된다.

센서스국은 현재 참여 방법을 안내하는 한국어 동영상(census.gov/library/video/2020/korean-2020-census-video-guide.html)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센서스국은 “체류신분에 관계없이 현재 미국에 살거나 체류하고 있다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센서스에 참여해야 한다. 설문에는 체류 신분에 대한 질문은 없고 응답 내용은 철저히 보안 처리돼 경찰이나 이민당국 등 어떠한 정부기관에도 제공되거나 공유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방헌법에 따라 미국에서는 1790년부터 10년마다 전국적인 인구조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연방정부의 지원금 배분 규모가 결정돼 매우 중요하다. 또 센서스 결과를 기반으로 주별 연방하원 의석수와 각 선거구의 구획이 결정되기 때문에 커뮤니티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한인들의 참여가 필요하다.<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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