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제14회 정기연주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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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열린 제14회 정기연주회에서 시카고목사부부합창단이 열창하고 있다.

목사부부합창단…한국 군장병 세례식 후원

 

한국 군장병들의 진중 세례식 후원을 위한 시카고목사부부합창단(단장 신중균/지휘 조희현/피아노 박혜숙/올갠 서현선)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3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렸다.

본보 등의 후원으로 지난 21일 저녁 윌링 소재 약속의 교회에서 열린 이날 연주회에서 목사부부합창단은 ‘내 소망되신 주님’,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주님께 영광’, ‘눈을 주님께 돌려’등 9곡과 앵콜곡 ‘예수 이름으로’를 열창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시카고어린이합창단(알바니팍)이 특별출연해 ‘I need you to survive’, ‘What about us’ 등 평화와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다양한 곡과 아울러 관객들과 함께 한국어로 ‘우리의 소원은 통일’, ‘아리랑’ 등도 불러 감동을 주었다. 이밖에 목사부부합창단원들의 자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연주도 곁들여져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신중균 단장은 “한국 연무대 교회 군장병 4천명 진중세례식을 후원하기 위한 정기 연주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단원들은 대부분 성악 전공자들이 아니지만 구원의 기쁨과 소망을 가지고 주님께 기쁨드리고자 함께 모여 찬양하고 있다. 찬양을 통해 이 땅에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과 기쁨과 사랑이 이루어지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최유나 시카고어린이합창단(알바니팍) 지휘자는 “아버지인 조희현 지휘자의 추천으로 알바니팍지역 합창단원들과 참석해 좋은 뜻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다양한 민족적 배경과 메시지를 담은 노래를 선보였는데 큰 호응을 해주셔서 감사했다. 앞으로도 목사부부합창단의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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