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38회 성가 대 합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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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성가 대 합창제에서 연합성가대가 ‘할렐루야’를 합창하고 있다.

한인교회음악협회 주최…제일연합감리교회

 

시카고한인교회음악협회가 주최한 ‘제38회 성가 대 합창제’가 지난 23일 저녁 윌링 타운내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합창제에는 ▲한미장로교회(지휘 이진욱/반주 장형선) ▲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지휘 정충남/반주 이정은) ▲노스필드장로교회(지휘 이용함/반주 강은지) ▲코너스톤교회(지휘 윤석연/반주 장휴정) ▲벧엘장로교회(지휘 이군재/반주 박보영) ▲시카고한인교회(지휘 김준용/반주 정지숙) ▲시카고언약장로교회(지휘 민충기/반주 김수영) 등 7개 팀이 찬양 2곡씩을 불렀다. 이날 합창제에서는 7개 찬양팀과 특별출연한 M4G, 점프어린이합창단의 관계자들이 각 교회 및 단체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합창했고 청중들은 기립해 노래를 함께 부르며 뜨거운 찬양의 시간을 가졌다.

교회음악협회 고명희 회장은 “해마다 감격스러운 합창제다. 오직 여호와 한분을 바라보고 하는 합창제다. 참석하신 분들께서 찬양을 통해 주님을 만나고 음성을 듣는 귀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 앞으로 시카고에서 100년 넘게 이어지는 유일무이한 찬양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성진 고문은 “매년 성가 대 합창제에서 한인 교회들이 연합으로 하나가 돼 한마음으로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참 은혜로운 것 같다. 합창제는 경쟁이 아니라 연합에 의미를 두고 반드시 해야 한다. 참석 인원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도 참 좋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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