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65세 이상 주민 코로나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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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보건국 발표

일리노이주가 오는 25일부터 두 번째 우선 접종대상자(1b)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20일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번째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세 이상 연장자, 필수업종 종사자 등이다. 백신 우선 접종은 총 3단계(1a, 1b, 1c)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우선 접종대상자인 ▲1a는 병원 근무 의료진과 요양원 거주민 및 직원으로 이미 접종을 받았거나 받고 있다. 두 번째인 ▲1b는 65세 이상 연장자와 아울러 필수업종 종사자로 응급의료요원, 교육계 종사자, 식료품점 직원, 교도관 및 수감자, 우편배달부, 대중교통 종사자(버스 운전사, 승무원 등) 등이 포함된다. 세 번째 대상인 ▲1c는 16세 이상 64세까지 주민 가운데 당뇨병, 고혈압, 심장병 등 지병이 있는 감염 고위험 주민들과 함께 기타 업종 종사자(미디어, 건설업, 금융업, 푸드 서비스 등)들이다.

보건국은 두 번째 우선 접종대상자(1b)들은 25일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해 2~3월 안에는 대부분 접종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장소 등 자세한 세부사항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으나 거주지 인근 CVS, 주얼-오스코, 월그린 등 약국 체인 등에서 예약을 한 후 접종받을 수 있으로 보인다. 세 번째 접종 대상자(1c)들은 오는 3월 29일부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며, 이외에 16세~64세 일반 주민들은 5월 31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보건국은 덧붙였다.

한편 주보건국은 시카고시와 쿡카운티 서버브 지역의 코로나19 검사대비 확진율이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이르면 수일내에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다시 완화해 식당 및 술집의 실내 영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참조: https://www.dph.illinoi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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