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대 한인회 소송 경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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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대 한인회 서정일 회장, 이명현 고문변호사

크기변환_한인회기자회견

 서정일() 31대 한인회장과 이명현 한인회 고문변호사가 27대 한인회 소송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1대 시카고 한인회(회장 서정일)가 지난 29일 오후 링컨길 소재 한인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7대 한인회 소송과 관련해 그동안의 경과를 보고했다.

서정일 회장은오는 30 31대 한인회장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마무리함에 앞서 지난 2005 27대 한인회장 선거와 관련해 한인회가 지난 10년간 휘말렸던 법정소송이 어느정도 정리됐음을 동포사회에 알리고자 기자회견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배석한 이명현 31대 한인회 고문변호사는지난 2008 6 27일 한인회는 검사 측과 합의돼서 아무런 문제가 없음이 결정됐다. 오는 7 15일 심리가 남아있다고 밝혔다. 서정일 회장은한인회 회계문제로 검찰과 소송에 놓였던 것은 자체 회계사를 고용해 업무상 경과를 법정에 보고, 제출함으로써 마무리됐으나 현재까지 검찰에서 한인회를 주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27대 한인회장 선거당시 후보로 등록했던 이성남씨가 선관위측에 낸 기탁금 3만달러를 돌려 달라는 데에 있다. 당시 선관위가 회장 후보로서의 결격사유(한인회비 역산 3회 미납부)가 있다며 후보자격을 박탈하자 이성남씨가 소송을 제기했었다. 후보자격과 관련한 소송에서 이성남 후보는 패소했으나 이후에도 선관위에서 기탁금 3만달러를 돌려주지 않아 별건의 소송이 다시 시작됐었다.

한편 이명현 변호사에 따르면 31대 한인회에서 현재까지 사용된 소송비용은 2,5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우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