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을 유네스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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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추진 기념재단’ 시카고지회 창립 발기인 모임 참석자들이 ‘3.1운동을 유네스코로’란 구호를 외치고 있다.

기념재단 시카고지회 창설 발기인 모임

 

‘3.1운동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기념재단’(이사장 김영진/이하 재단)의 시카고지회가 창립된다.

재단과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W-KICA)는 지난 6일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시카고지회 창설 발기인 모임을 가졌다. 재단은 3.1운동 문화유산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필요한 자료를 수집 및 보존하고 종교, 정파, 지역, 사상과 이념을 초월한 남-북한, 해외 한인들이 3.1운동을 UN/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하기위해 설립됐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은 국민의례, 환영사(이근무 시카고지회장), 한반도 평화와 민족 통일을 위한 기도(김광태 목사), 축사(서이탁 한인회장, 루시 백 소녀상건립위원회위원장), 감사패 전달(김영진 재단 이사장) 특별강연(김영진 이사장), 지회장 위임장 전달(이근무 지회장), 헌시낭독(유재오, 이금옥), 3.1절노래 등으로 진행됐다.

김영진 이사장은 “이근무 시카고지회장을 비롯해 동참해주고 있는 모든 시카고 동포분들께 감사드린다. 3.1운동 100주년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모두의 기도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등재를 위한 자료 준비, 학술 세미나, 교육 등의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해외지역으로는 시카고가 가장 처음 발기인 모임을 가진 만큼 많은 분들의 성원을 당부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근무 지회장은 “일제의 억압 속에서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들이 하나 되어 비폭력저항운동으로 3.1운동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을 기억하고, 3.1운동을 UN/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한 운동에 시카고도 동참하게 돼 감사하다. 많은 분들이 후원자로서 함께 동참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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