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이끌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1998

헤브론교회, 26일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및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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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브론교회 창립 30주년 감사예배에서 성도들이 서로에게 ‘사랑해요’ 동작을 하고 있다.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헤브론교회가 지난 26일 창립 30주년 감사예배 및 은퇴식을 열었다.

헤브론교회는 지난 1985년 초교파 연합순복음교회로 시카고소재 앤드류교회를 빌려 이태근 목사를 초빙해 11명의 성도가 모여 창립했으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해 온 성도가 모여 이날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이강천 목사의 인도로 묵도, 기원, 찬송, 성시교독, 신앙고백, 기도(김사무엘 장로), 성경봉독, 설교(송용걸 목사), 권면(KAPC 중부 노회장 신효철 목사), 축사(김선중 목사), 은퇴 패 및 선물증정(박찬호 장로), 답사(용성순 장로), 특별찬양(헤브론교회 목사·장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은퇴식에서는 용성순 장로, 오준영·이강국·이중석·김영삼 집사, 이영신·신인순·전순옥·함인혜·목영희·채정윤·양희숙 권사가 은퇴했다.

헤브론교회에서 1987년부터 20년간 시무했던 송용걸 목사는 “그동안 기쁜 일, 힘든 일, 어려운 일 많이 있었다. 20년 동안 몸담아 헤브론교회만 바라보고 살다가 이곳을 떠났지만 마음으로 항상 함께했다. 보고 싶던 얼굴들을 다시 보니 지난 추억이 떠오르며 감회가 새롭다. 헤브론교회가 이렇게 커질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이끄심 덕분이다. 30주년을 맞아 지나간 모든 아픔 떠나보내고 평화롭고 은혜로운 헤브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틀크릭 한인교회 김선중 담임목사는 “30주년을 맞아 은퇴식을 갖는 12명의 하나님의 일꾼들이 어려운 가운데 하나님이 주신 믿음 가지고 그 역할을 잘 감당하고 은퇴하는 것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용성순 은퇴장로는 “정년 은퇴위해 감사예배 드리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 헤브론교회에서 시무 가운데 여러 일이 있었는데 모든 시간들은 앞으로 평생 간직할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내 자신을 돌아보니 부족한 종을 택해서 일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말했다.<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