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남성 윤화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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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밤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경찰과 구급대가 출동한 모습.<사진=wane.com캡처>

오하이오 30번 고속도로서 역주행 차량과 충돌

 

지난 9월 30일 미시간주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으로 영구 귀국하기 위해 공항으로 가던 20대 한인여성이 교통사고로 사망한데 이어<본보 10월2일자 A1면 보도> 이번에는 오하이오주에서 30대 한인남성이 역주행하던 차량과 정면 충돌하는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오하이오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2시23분쯤 오하이오주 콘보이 인근 30번 연방고속도로에서 동쪽방향으로 달리던 BMW 승용차와 역주행하던 쉐비 픽업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BMW 차량을 운전하던 한인 조모씨(31, 오하이오 거주)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당일 오전 7시37분쯤 끝내 사망했다. 또한 역주행한 픽업트럭의 운전자 오스카 바리오스(29, 오하이어 거주)도 중상을 입고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운전자외 다른 탑승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를 조사중인 오하이오주 고속도로 순찰대는 픽업트럭이 역주행을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은 직후 사고가 일어났으며 픽업트럭 운전자의 역주행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숨진 조씨는 최근 치과대학을 졸업한 예비치과의사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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