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전•현직 경찰에 총격후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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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한 라일 타운내 시가 라운지.

남서부 서버브 라일…1명 사망·2명 중상

 

시카고 남서부 서버브 라일 타운에서 50대 여성이 전·현직 경찰관에게 총을 쏴 이 중 1명이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25일 시카고 트리뷴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24일 밤 10시10분쯤 라일 타운내 한 시가 라운지에서 리사 맥멀런(51)은 뚜렷이 화낼 만한 이유 없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 은퇴한 주경찰관 그레고리 리브즈(51)를 쐈다. 맥멀런은 이어 다른 은퇴 경찰관 1명(55)과 비번인 현직 경찰관 1명(48)에게도 총을 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피격자중 리브즈는 숨졌으며 다른 2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맥멀런은 총에 맞은 경찰관들과 아는 사이지만 얼마나 친밀한 관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맥멀런의 범행 장면은 감시 카메라에 모두 잡혔다. 라일경찰서 론 윌키 서장 대행은 “현재로서는 왜 이번 사건이 발생했는지 알지 못한다. 많은 증인을 면담하고 있으며 사건의 진상을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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