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스타디움 투어’ 티켓 60만장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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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브라질·영국·프랑스 12차례 공연서 수익 7,890만달러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과 브라질, 유럽에서 연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 유어셀프’로 60만장 넘는 티켓을 팔아 7,890만달러(한화 936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4일자 빌보드 뉴스<사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시카고 등 미국내 3개 도시 6회, 브라질 상파울루 2회,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4회 등 12차례 공연을 열어 티켓 판매량 60만6,409장을 기록했으며 판매 수익금은 7,890만달러로 집계됐다. 빌보드는 박스스코어를 인용해 미국에서는 6차례 공연으로 29만9,770장의 티켓을 판매해 4,400만달러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4~5일 로스앤젤레스 로즈보울 스타디움, 11~12일 시카고 솔저필드, 18~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각 두 차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또 5월 25~26일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6월 1~2일 런던 웸블리스타디움, 7~8일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공연으로 3,500만달러 수익을 추가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이 로즈보울 스타디움에서 올린 수익은 1,660만달러로 공연장 박스스코어 사상 최고 기록”이라며 이전 테일러 스위프트, U2, 비욘세&제이지, 에미넘&리아나의 기록을 깼다고 전했다.

앞으로 방탄소년단은 일본 2개 도시 공연도 예정돼 있어 티켓 수익만으로 8,500만달러(1천억원)을 가뿐히 돌파할 전망이다. 일본 공연은 다음달 6~7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14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다. 여기에 각 공연장과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 팬 상품, 네이버 브이라이브의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 유료 생중계 등 수익을 합하면 이번 스타디움 투어 수익은 훨씬 많아질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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