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art가 제공하는 유용한 식품 상식] ‘대만에서 유행하는 간식(흑당 버블 음료/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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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제는 조금은 특이합니다. 그 동안 건강에 아주 좋은 음식들로만 소개를 시켜드리는 위주였는데, 이번에는 간식류로 한 번 준비 했습니다. 아무래도 간식류는 단 맛을 내야하는 특별 임무(?)가 있기 때문에 그 당성분이 우리 몸에 강력한 에너지는 주겠지만 체중 관리 등에는 그리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최근 유행하는 간식류 중에 흑당 버블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음료 그리고 아이스 바 등 많은 종류의 흑당 버블티류 간식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흑당 버블티를 ‘인싸(Insider)들이 먹는 간식’ 이라고 자극적인 홍보 문구가 나옵니다.  최근에는 흑당 버블티의 뜨거운 인기에 여러 커피전문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흑당 버블티 신메뉴를 내놓고 있습니다. 흑당 버블티는 단어 그대로 흑설탕 시럽에 버블(타피오카 펄)을 졸인 뒤 밀크티 등에 넣어서 만드는 음료입니다. 대만에서 크게 유행을 하면서 올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에도 건너와 현재 아주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심지어 SNS에서는 저마다 이 흑당 버블티를 마시는 인증샷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정말 높습니다.

저희 마트에서도 ‘보바 아이스크림’ 이라는 이름의 흑당 버블티 아이스크림을 최근에 판매 했었는 데 정말 초고속으로 순식간에 모두 판매 종료 되었습니다.  다시 물량을 받아 판매를 해야 하는 데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기 때문에 물건 받기에  아주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할 듯 싶습니다. 그만큼 전 세계적으로 흑당 간식 상품에 대한 인기가 정말 많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맛을 조금 설명 드리자면 ‘바밤바’라는 아이스크림 아시나요? ( ‘하드’라고 불리기도 했었죠. 원래는 ‘아이스 바’가 맞는 표현이겠습니다)  그 ‘바밤바’에 흑설탕을 녹여서 안에 넣은 맛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그리 달지 않으며  흑설탕 특유의 깊은 맛이 제법 느껴집니다.

간식류 음식들은 유행을 많이 타긴 합니다. 유행만 타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계속 살아남는 상품들도 있습니다.  버블티 같은 경우 아주 오래 살아 남는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주로 한국에서 유행을 타고 미국까지 건너오기도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눈꽃빙수, 쌀핫도그 그리고 소떡소떡 등도 현재의 흑당 버블티 처럼 모두예전에 한국을 강타한 디저트 였습니다. 현재는 미국에서도 이런 아이템들을 대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흑당 버블티의 본고장은 대만 입니다. 최근 대만의 간식류 등은 버블티류 말고도 많은 상품들이 한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큰 유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왕 카스텔라, 대만식 센드위치, 엔트리 음식으로는 최근에 마라탕 까지 많은 음식들이 알려져 나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떤 기사에서는 ‘친숙함’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저도 그 점이 공감됩니다.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  항상 먹기에 텁텁한 카스텔라에 고소한 치즈가 결합된 대왕카스텔라가 한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부드러운 빵에 햄, 치즈, 달걀 등 간단한 재료들을 넣고 연유와 버터를 조합하여 ‘대만식 샌드위치’로 만들었으며 기존에 마시던 타피오카 펄이 들어간 밀크티에 흑설탕을 결합하여 ‘흑당 버블티’를 만들었습니다. 즉 기존의 음식을 변형하여 맛을 예상토록 한 것이 핵심 전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혹시라도 음식업종으로 창업하는 분들이나 이미 하고 계신 분들은 이런 점들을 잘 참고하면 좋을 것도 같습니다. 꼭 정해져 있는 음식만 팔아야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오늘은 기존과 다르게 간식류에 대해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그럼 한 주도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