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이민자 지역경제 기여도 높다

1766

월렛허브 조사, 전국 8위…1위는 캘리포니아

 

트럼프 행정부 들어 전국에 부는 반 이민정책 바람으로 일리노이 이민사회도 불안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의 지역 경제기여도는 미전역에서 상위권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개인재정분석기관인 월렛허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리노이주는 전국 50개주에서 8번째로 이민자들의 지역 경제 기여도가 높았다. 월렛허브는 이번 조사에서 지역별 이민자들의 ‘노동력’(Workforce)과 ‘사회경제적 기여’(Socioeconomic Contribution), ‘인재확충과 혁신성’(Brain Gain & Innovation), ‘유학생’(International Students) 등 부문별로 순위를 매겨 종합점수를 부여했다.

조사결과 일리노이주는 ▲외국태생 이민자가 소유한 기업이 주내 창출한 일자리와 노동비자 발급 등을 고려한 ‘노동력’에서 전국 7위 ▲외국태생 유학생 비율과 경제적 기여도, 고등교육, 직업창출 등이 고려된 ‘유학생’에서 9위 ▲외국태생 25세 이상 이민자의 학사학위 이상 취득율과 STEM(과학/기술/수학/공학)분야 종사자, H1-b비자, 외국태생 이민자 및 그 자녀의 포춘 500대 기업 종사자, 기업 CEO 등이 고려된 ‘인재확충과 혁신성’에서 11위 ▲노동력과 외국출생 이민자와 이들 2세 비율, 또한 이들이 소유한 비즈니스 연매출 및 중간소득 수준이 고려된 ‘사회경제적 기여도’ 부문에서 14위에 각각 오름으로써 종합 순위 8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이민자들의 지역 경제 기여도가 가장 높은 주는 캘리포니아였으며 이어 뉴욕, 뉴저지, 메사추세츠, 메릴랜드, 워싱턴DC, 델라웨어, 일리노이, 플로리다, 워싱턴 등의 순이었다.<강진우 기자>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