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 하루 사망자 100명 넘는 날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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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140명 등 최근 8일간 3일···누적사망 1만1천여명
누적확진자 60만명 돌파

일리노이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한동안 연일 1만명을 넘더니 이번에는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넘는 날도 계속 늘고 있어 우려되고 있다.

18일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리노이주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40명이었으며 누적 사망자수는 1만1,01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봄 1차 대유행 이후로 하루 사망자가 100명을 돌파한 것은 3일인데 모두 최근 8일 사이에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수는 8,922명이 더 늘어 총 60만7천명으로 60만명선도 넘어섰다. 이 수치는 주전체 인구의 4.8%에 달한다.

확진자 및 사망자 뿐만 아니라 입원 환자수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17일 기준 입원 환자수는 16일보다 66명 증가한 5,953명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장 많았다. 입원 환자 가운데 1,146명은 집중치료실에서, 547명은 산소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주전체 코로나19 검사대비 평균 확진율이 지난 9일 이후 제일 낮은 11.9%로 떨어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카고시는 15.5%, 쿡카운티 서버브는 16%로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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