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칸신대 밀워키캠퍼스, 4일 ‘2019 한국의 날’
위스칸신대 밀워키캠퍼스(UWM)에서 ‘2019 한국의 날’(Korea Day) 행사가 열린다.
밀워키한인회(회장 김지원)와 UWM한국교수협회(회장 조경애)가 주최하고 UWM, 시카고총영사관, BMO해리스뱅크 등 여러 기관, 단체, 개인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4일 오후 4시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K-POP, 풍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가 열려 다양한 한국 음식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오후 7시30분에는 UWM 헬렌바더콘서트홀에서 김지연 바이올리니스트와 UWM 심포니오케스트라(음악감독 김준용)가 협연하는 콘서트도 열린다. 티켓 구입 문의는 웹사이트(uwm.edu/arts/box-office) 또는 박스 오피스(414-229-4308)에서 가능하다.
김지원 회장은 “10년 넘게 밀워키지역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의 날’ 행사가 이제는 지역사회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매년 수백명이 자리해 함께 한국 문화와 음식을 무료로 즐기고 특별히 전세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저명한 한인 연주가들을 초청한 공연도 펼치고 있다. 한인사회 뿐 아니라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연 바이올리니스트는 8살때 한국일보 음악콩쿨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했고 13살에 줄리어드스쿨에 진학해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다. 이후 뉴욕 필하모니, 카네기홀, 케네디센터 등 국제무대에서 왕성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밀워키에서는 처음 공연을 하게 됐는데 무척 기대된다. 특히 한국의 날 행사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곡은 시벨리우스작품으로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할 뿐 아니라 모든 연주무대에서 인기가 많은 곡이다. 한국인 정서에 잘 어울리면서 웅장하고 느낌있는 곡으로 모두가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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