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온 방탄소년단, 동료 팝스타 콘서트서 즐거운 한때

451
영국 팝가수 해리 스타일스 콘서트에서 미국 래퍼 리조와 포즈를 취한 방탄소년단<방탄소년단 트위터 캡처>

해리 스타일스 공연에 참석
ㅃㅃㅃ인기 래퍼 리조와도 ‘찰칵’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개최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방탄소년단(BTS)이 동료 팝스타의 공연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됐다.

21일 빌보드 등에 따르면 BTS 멤버들은 지난 19일 LA 카운티 잉글우드의 더포럼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영국 출신 팝스타 해리 스타일스 콘서트에 참석했다.

미국 인기 여성 래퍼 리조는 BTS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나와 내 절친들”이라고 소개했다.

BTS도 공식 트위터 계정에 멤버들이 스타일스 노래 ‘폴링’을 따라부르는 동영상을 게재했고 공연장에서 리조를 만났다고 알렸다.

해리 스타일스 콘서트가 끝난 뒤 BTS를 LA 한인타운 식당에서 봤다는 팬들의 목격담도 온라인에 올라왔다.

‘삼촌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네티즌은 BTS 멤버 정국이 식당을 나서면서 자신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해 감동했다면서 “BTS 콘서트 표 구매에 실패하고 낙심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BTS를 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BTS는 이날 오후 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는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에 참석한다.

AMA는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BTS는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를 비롯해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BTS는 이어 이달 27∼28일과 다음 달 1∼2일 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2019년 10월 잠실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2년여 만에 개최되는 오프라인 행사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615 Milwaukee Ave Glenview, IL 6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