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ACT 의무화 폐지 대학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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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대학입시 경향은 어떻게 변할까
인사이드하이어에드‘연례 대학 입학처장 설문조사’
52% 제출요구 안해···AP시험은 93% “예년 동일”
상위권 대학일수록 주요 평가 요소 삼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학 입학전형 경향도 크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등교육전문매체 인사이드하이어에드가 21일 발표한 ‘연례 대학 입학처장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 이후 입학전형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기로 한 대학들이 크게 늘어난 반면 AP시험의 경우 이전과 동일하게 평가 비중을 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에 응한 전국 대학 입학처장 433명 중 절반이 넘는 52%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입학전형에서 SAT·ACT 의무화를 한시적 또는 영구적으로 폐지했다고 밝혔다.
또 이 같은 결정을 한 대학들 중 68%는 영구적으로 SAT·ACT 점수 제출을 요구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결국 코로나19로 인해 SAT·ACT 응시가 크게 어려워지면서 많은 대학들이 입학전형에서 이를 요구하지 않기로 했는데 이 같은 기조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는 것이 입학처장들의 견해인 것이다.

반면 상위권 학생을 가려내는 요소로 여겨지는 AP시험의 경우 설문에 응한 입학처장의 93%가 “평가 비중이 전년과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AP시험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5월 온라인 방식으로 치러지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그럼에도 대다수 대학들은 입학전형에서 AP시험의 비중이나 반영 방식을 변경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

이는 AP시험의 경우 앞으로도 큰 변화없이 대입 전형의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될 것임을 시사하는 결과다.

특히 AP시험을 상위권 대학일수록 신입생 선발에서 주요 평가 요소로 삼고 있기 때문에 우수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일수록 AP 성적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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