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후회하는 대학 전공은 영어·제2 외국어 42%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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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솟는 대학 등록금 등으로 일부에서는 “빚을 지면서까지 대학 졸업장을 얻을 만한 가치가 있느냐”에 대한 물음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학사 학위 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대졸 신입사원의 평균 초봉이 2년간 50,000달러 안팎을 머무르며 1% 미만으로 올랐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학 졸업이 10년 이상 되어가는 졸업생 5명 중 1명꼴로 학위를 요구하지 않는 직업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취업 전문사이트 집레크루에이터가 전국 5,000개 대학의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직업의 연봉, 만족도, 스트레스 수준 및 취업 기회에 대해 조사해 ‘가장 후회하는 전공’ 5개를 선정했다. 조사 결과 ‘영어 및 제2 외국어’가 4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생물학 및 자연과학이 35%, 교육 31%, 사회과학 및 법학 29%, 커뮤니케이션 27% 순으로 후회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보수와 가장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졸업생들의 학사학위가 보수와 깊은 연관성을 보이는데, 학사학위 소지자들은 일반적으로 고등학교 졸업자들보다 84% 더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공 분야별로 분석한 결과, 과학, 기술, 엔지니어 및 수학을 전공한 학생들의 수입이 전반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외에도 보건이나 경영 분야를 전공한 학생들 역시 고수입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지타운 센터 관계자는 “스템 (과학, 기술, 엔지니어, 수학)과 보건 및 경영을 전공한 이들이 문과나 인문계열을 전공한 이들에 비해 평균적인 초봉이 더 높고, 경력이 쌓일수록 격차가 더욱 심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높은 연봉을 받는 대학 전공자들은 최저 연봉을 받는 전공자들보다 평생 동안 340만 달러를 더 번다”고 덧붙였다.<장희래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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