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 도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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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글렌뷰 소재 본보 사옥 2층에 위치한 아이엠뷰티스쿨에서 여성핫라인 김지혜 부국장이 미용인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핫라인-아이엠뷰티스쿨, 미용인 대상 관련 교육 실시

2020년도 미용 관련 라이센스 갱신을 위해서는 미용관련 컨티뉴잉 에듀케이션(CE)과 아울러 가정폭력교육도 필수로 이수하도록 일리노이주의 관련 규정이 개정된 후 처음으로, 라이센스 갱신을 원하는 미용인들을 위한 교육이 실시됐다. 

일리노이주 재정·전문직규율국(IDFPR)으로부터 교육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파크 리지 소재 여성핫라인(KAN-WIN)과 본보 글렌뷰 사옥 2층에 위치한 아이엠뷰티스쿨은 지난 15일 오후 한인 및 타인종 미용인 50여명을 대상으로 CE와 가정폭력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가정폭력 교육은 여성핫라인의 김지혜 부국장, 송지윤 교육 담당자가 맡아 한국어와 영어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CE교육은 아이엠뷰티스쿨의 이사벨라 리 교장이 담당했다. 

이날 가정폭력교육에서는 ▲가정 폭력과 성폭력에 대한 기초 지식 ▲미용인 가정폭력 및 성폭력 인식 교육의 중요성 ▲가정 폭력 및 성폭력 피해 고객을 돕는 방법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사벨라 리 교장은 미용인들이 2년에 한번씩 총 14시간씩 이수해야하는 CE를 담당했다. 이날 두가지 교육을 모두 이수한 참석자들에게는 가정폭력교육과 CE 등 두가지의 이수증이  전달됐다.

김지혜 부국장은 “고객들과 정기적으로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미용인 여러분께서 가정폭력 피해자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 기관들 사이의 다리가 될 수 있다”면서 “고객에게 ‘내가 가정폭력 관련 교육을 받았는데 고객께서 위험해보인다.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있는데 한번 알아보시지 않겠느냐?’고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고객의 비밀을 보장해야하며 비난과 추측은 하지 말아야한다”고 설명했다. 이사벨리 리 교장은 “일리노이주내 미용인들이 가정폭력교육을 받고 가장 가까이에서 도움이 필요한 고객들을 도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아이엠뷰티스쿨은 앞으로도 미용인들을 위한 필수 교육을 위해 교육 장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문의: 224-432-5178)<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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