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지파크 일가족 살인사건 피의자, 법정서 유죄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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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우리베 <시카고 트리뷴 캡쳐>

28세 디에고 우리베,
무기징역 선고받아

2016년 2월 일가족 여섯 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피의자가 법정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8세 는 2016년 그의 친척 가족이 살고 있는 게이지 파크 주택에서 여섯 명을 살해해 재판을 받아왔다. 가족의 시신은 경찰이 안전 점검차 집을 방문하기 전까지 수일간 방치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베는 범행 수개월 뒤 당시 여자친구였던 자페스 라모스와 함께 체포되었으며, 두 용의자 모두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다. 라모스는 자백과 증언의 대가로 해당 범행에 대해 무장강도 혐의로 감형을 받았다.
라모스는 법정에서 우리베가 가족 중 한명인 마리아 마티네즈에게 돈을 요구한 뒤 그녀에게 총을 겨눴고, 이후 다른 가족들도 살해했다고 증언했다. 우리베는 10세와 13세 피해자에게 집 안의 귀중품을 찾아오라고 명한 뒤, 아이들이 빈 손으로 돌아오자 살해했다고 라모스는 밝혔다. 우리베는 총 뿐만 아니라 목을 다리로 짓눌러 질식시키고 칼로 찌르는 등의 수법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섯 건의 1급 살인죄 혐의에 모두 유죄 선고를 받은 우리베는 비교적 평온한 모습으로 평결문 낭독을 지켜봤다. 우리베 측 변호인단은 우리베가 사건 당시 해당 주택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범행은 네 명의 가면을 쓴 남자들이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 측은 우리베가 가족의 신뢰를 이용했기에 여섯 명이나 되는 피해자가 범인을 제압할 수 있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베는 법정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이다.
우리베의 변호인단은 11월 2일 공청회에서 배심원의 평결에 항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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