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면제서 신청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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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영사관 신청접수 첫날
발급업무 총비상 체제
만약의 차질 대비

시카고총영사관이 28일부터 한국내 직계가족을 방문하는 해외 백신접종자에 대한 격리면제서 신청 접수를 시작한 가운데 접수 첫날부터 600건 이 넘는 신청서가 폭주하면서 이른바 ‘신청대란’이 발생하고 있다.

시카고총영사관의 이지학 선임실무담당관은 폭주하는 이메일 접수와 아울러 대면 접수를 함께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장병원 영사는 “어제부터 격리면제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우선 7월 1일부터 5일까지 출국 예정인 동포를 대상으로 직계가족 방문 격리면제서 신청서를 접수받는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의 경우, 7월2일과 4일 오후 12시25분 출발 예정이어서 우선적으로 이때 출발하는 출국 예정자를 대상으로 발급업무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7월1일 출발하는 경우, 달라스나 디트로이트를 경유해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케이스로 자칫 발생할지 모르는 발급 차질에 대비하고 있다.

장 영사는 “한 분이라도 무사히 한국으로 들어가시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라며 격리 면제서 신청 및 처리 상황을 주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총영사관측은 발급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대책 마련에 직원들이 긴급 상황 속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격리면제서 신청과 관련 주의점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

우선 신청서, 격리면제 동의서, 서약서 등에 본인 서명을 누락하면 면제서를 발급할 수 없는 경우도 생기므로 반드시 서명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복 신청으로 업무 차질이 초래될 수도 있기에 중복신청 자제를 요청했다.

또한 격리신청서 문의는 전화문의 폭주로 인해 실무담당관과의 전화 연결도 원활하지 않은 만큼 가급적이면 이메일로 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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