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계 거목 조순 전부총리 별세

181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94세.

의료계에 따르면 조 전 부총리는 서울아산병원에서 노환으로 치료를 받던 중 타계했다.

서울대 상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 UC버클리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인은 1968년부터 20년 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가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기획원 장관 겸 경제부총리로 발탁됐다. 당시 부총리로서 토지공개념 도입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후 한국은행 총재, 민선 초대 서울시장, 제15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었다.

제자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와 공저한 ‘경제학원론’은 서울대 경제학과 학생들만이 아니라 모든 모든 대학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경제학원론 교과서였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1038 S Milwaukee AveWheeling, IL 600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