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김광정 교수의 연구 계승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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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강사가 고 김광정 교수의 ‘한인사회 적응 과정’ 그래프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기독교연구소 주관 제2차 기념 강연회

 

미주 한인 이민사회와 1세대 이민교회 연구에 선구적인 역할을 한 고 김광정 교수의 학문적 관심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강연회가 열렸다.

‘가발과 성경: 김광정의 실천사회학’을 주제로 한 이번 강연회는 한국기독교연구소 주관으로 지난 17일 윌링 소재 시카고한인문화회관에서 각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연사로는 최인철 연방상무부 인구조사국 대외협력관이 초청됐다. 강연회는 인사말, 기도, 하모니카 연주, 강사 소개, 강연, 논찬, 질의와 응답, 특별 음악, 인사,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인철 대외협력관은 강연을 통해 “김 교수님께서는 실천사회학에 평생을 헌신해오셨다. 특히 아시안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옹호해오셨고 자영업과 교회가 마치 바둑판처럼 한인사회의 가로줄과 세로줄에 해당된다고 하셨다. 이밖에 한인과 흑인의 경제 및 정치적 위상, 한인사회의 서민상 등 다양한 연구를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교수님은 또한 성공적이고 문제가 없어 보이는 동양인들이라는 것이 얼마나 허구인가를 조목조목 열거하셨다. 늘 빅 데이터로 자료를 제시하고 통계 처리하시며 증명해보이셨다. 30여년전에 발로 뛰는 연구로 데이터를 모으시고 개념들을 정의해나간 대단한 분”이라고 강조했다.

논찬자로 나선 살렘한인연합감리교회 김태준 담임목사는 “김광정 교수님의 업적을 살펴보면 마치 사회학자의 데이터가 현실을 정확히 보여주어 하나님의 말씀을 분별하도록 도와주고 하나님께 가까이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혜를 준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연구소 서보명 소장은 “김광정 교수의 초기부터 후기까지 연구와 더불어 그가 하지 못했던 한인 2세들의 현황까지 최인철 선생께서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하다. 한인 1세와 2세에 대한 연구에 대해 우리가 더욱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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