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위원에 동해병기 당위성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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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동해지키기세계본부, 메인타운십고교 207학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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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동해병기관련 프레젠테이션을 마친 후 DEWO 관계자들과 메인타운십 교육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독도·동해지키기세계본부(회장 김종갑/DEWO)가 메인타운십 고등학교(메인 이스트, 사우스, 노스) 교육위원들을 상대로 동해병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DEWO는 지난 8일, 팍리지 소재 메인사우스고교내 메인타운십 고교 207학군 교육위원회를 공식 방문해 박현주 부회장이 교육감, 부교육감, 교육위원들에게 동해병기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재 일리노이주내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만 표기한 교과서를 채택하고 있는 실정이다. 글렌브룩사우스고교의 우등반 소셜스터디 수업에서 쓰고 있는 교과서에는 ‘Sea of Japan(East Sea)’ 표기로 돼있지만, 이 또한 ‘East Sea/Sea of Japan’처럼 동등하게 표기된 것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따라서 DEWO측은 동해와 일본해를 ‘East Sea/Sea of Japan’과 같이 동등하게 병기한 교과서가 채택되도록 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그 첫 번째로 이날 메인타운십 207학군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설명회를 가진 것이다. 일리노이주는 각 학군 교육위원회에 교과서 채택권한이 있다.

DEWO는 이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19세기 이전엔 일본해라는 표기보다 동해라고 세계지도에 더 많이 표기돼 왔음을 상기시키면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시기에 열린 국제수로기구(IHO) 국제해역표기회의에 참석할 수 없었던 역사적 상황, 동해병기로 인한 영향, 왜 미국교육에서 다뤄야하는지? 등 동해병기의 당위성을 교육위원들에게 체계적이고 호소력있게 전달했다.

이날 교육위원들은 현재 책(Paper Book)보다 디지털 책(E-book)을 갖고 수업을 하는 방식이 늘어나는 추세라 동해병기문제도 디지털 책에 반영하는 것 또한 중요하며, 교사들이 수업시간에 이 문제를 학생들과 자유토론의 주제로 삼음으로써 관심을 유도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개진하기도 했다. 바바라 딜 발가 부교육감은 “지금까지 동해병기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았는데 오늘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여러 자료를 보니 우리가 분명히 인식하고 알아야 할 중요한 이슈라는 생각이 든다. 교과서 변경건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지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을 주선한 메인타운십 207학군의 이진 교육위원은 “오늘 모인 교육위원들은 실질적인 영향력이 있는 책임자들인데 이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어 고무적이다. 앞으로도 동해병기를 관철시키기 위해 다른 교육위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DEWO는 오는 20일 오후에는 글렌브룩 사우스·노스고교의 교사 47명을 대상으로 동해병기 프레젠테이션을 가지며 이후에도 나일스, 샴버그지역 학교 등을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다. <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