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서리 가격 인상으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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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취약계층 영양부족 위협 심각

전세계적인 식량위기, 그리고 그로서리 가격의 대폭 인상으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 간 음식 섭취에 격차가 생기면서 저소득층의 영양 불균형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음식 섭취가 골고루 이뤄지지 못하면서 상대적으로 고소득층보다 영양부족 현상을 겪게된다는 것이다.
고소득층은 저축을 줄여 경기하강에 대비할 수 있지만 여유 자금이 부족한 저소득층은 식생활 관련 소비부터 줄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육류와 어패류가 제외된 야채 위주의 식단은 장기적으로 영양 부족을 초래한다.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중위권 소득 50% 이하 가구 구성원의 주요 비타민 섭취량이 권장량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저소득 취약계층은 비타민 A의 경우 권장량의 50%, 비타민 B3는 85%, 비타민C는 54%에 불과했으며 칼슘도 권장량의 60% 섭취에 그쳤다.
그리고 당뇨병 발병률은 37%로 전체 가구 평균 23%보다 1.6배 가량 높았다. 정부는 취약계층을 위해 영양보충 지원프로그램 SNAP을 실시, 그로서리에서 농식품류를 무료로 구입하게 하고있지만 최근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그로서리 가격이 대폭 인상되면서 이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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