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 사칭 피싱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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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메시지로 “계정이 해킹당했다” “경품에 당첨됐다”

개인정보 요구수법 갈수록 교묘
응답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사기성 문자메세지 이른바 로보 텍스트가 극성이다. 이로 인한 피해가 심해지고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특히 금융기관을 사칭한 피싱 사기 또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소비자 감시단체인 미국공익연구그룹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로보 텍스트의 수가 매달 약 10억 개에서 120억 개로 급증했다.

팔레타인에 거주하는 유모씨는 ‘당신의 데빗 카드를 점검 중이니 연락처 정보 확인을 바랍니다’ 라는 메세지를 받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물론 무시했지만 이런 종류의 메일은 끊임없이 소비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을 사칭한 메세지도 보내곤 한다. 아마존 회원인 김모씨에게는 주문하지도 않은 제품이 곧 배달될 것이라는 문자메세지와 계정이 해킹당했다는 메세지 등을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메세지들은 수신자가 링크를 클릭해 크레딧카드 번호와 은행계좌 번호, 소셜시큐리티 번호와 같은 개인 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려는 사기성 문자가 대부분이다.

은행 관계자들은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정보를 훔치는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으며 이런 문자메세지를 받게 될 경우, 절대 반응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계정 해킹이나 경품 당첨등 피싱 사기가 의심되면 은행이나 금융기관에 즉시 알려 개인계좌에 대한 사기범들의 접근 경고 프로그램을 작동시킬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은행이나 금융기관은 문자를 통해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기때문에 이같은 내용의 메세지를 받을 경우 피싱으로 간주하면 된다고 덧붙였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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