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서 이송된 이민자 그룹에서 옴 감염 2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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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그로브빌리지의 호텔 <구글맵>

엘크그로브빌리지의 호텔에 체류하던 90명의 이민자 사이에서 2건의 옴 감염사례가 발생해 지역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지역 관계자는 18일 소셜미디어에 게시된 글을 통해 지난 주말 텍사스의 미-멕시코 국경을 건너 입국한 이민자들이 이송된 “라 퀸타 인 바이 윈드햄(La Quinta Inn by Wyndham Chicago O’Hare Airport)” 호텔에서 옴 감염증세를 보이는 환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엘크그로브빌리지의 소방당국이 감염과 관계없는 신고에 대응하던 중 이 같은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의료당국은 감염증세를 보인 환자가 옴에 걸린 것으로 확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달 초, 그렉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미 남부 국경을 불법으로 건넌 이민자 수 천명을 워싱턴 디씨, 뉴욕, 시카고 등지로 이송했으며,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해당 이민자를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역 보건관계자는 감염된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해당 호텔에 투숙하던 다른 이민자들 또한 옴 감염 관련 검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호텔 측도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시설 내 청소와 살균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