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폭락에 한때 거래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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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개장 직후 무려 7%대 급락···서킷브레이커 발동

미국과 유럽 증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 우려에 유가 파동까지 겹쳐 대혼란에 빠졌다.

뉴욕증시는 9일 개장 이후 폭락세를 보이면서 주식 거래가 일시 중지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15분간 거래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서킷브레이커는 주가가 급등락하는 경우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전 9시30분 개장과 함께 폭락하기 시작해 약 4분만에 거래가 중지됐다. 뉴욕증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7% 하락하면 15분간 거래가 중단된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84.88포인트(7.29%) 급락한 23,979.90에, S&P 500 지수는 208.16포인트(7.0%) 미끄러진 2,764.21에서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88.18포인트(6.86%) 하락한 7,987.44에서 거래가 중단됐다. 뉴욕증시는 15분간 거래 중단 이후 오전 9시49분쯤부터 거래를 재개했으나 오후들어서는 낙폭이 더욱 커져 장중 2,000포인트 이상이 떨어지기도 했다.

유럽 증시 역시 폭락으로 출발한 장세가 진정되지 않고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영국 FTSE 100은 전 거래일 대비 6.37% 하락한 6,050.71, 프랑스 CAC 40 지수는 6.48% 내린 4,805.96을 각각 기록 중이다. 독일 DAX 지수도 6.59% 급락한 10,781.39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3,016.58로 6.67%나 내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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