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2015] ‘뉴욕 스타일’ 새해맞이 축하쇼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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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관광객 유치 목적…10만명 운집 예상, TV 생중계

chi-town

  올해 처음으로 31일 열리는 새해맞이 축하쇼시타운 라이징행사 예상도.

 

미국의 3대 도시 시카고가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뉴욕 스타일의 새해맞이 공식 축하 행사를 도입했다.

시카고시는 금년부터 매년 12 31일 밤, 다운타운 최대 샤핑가인 미시간애비뉴와 시카고강이 만나는 구역에 무대를 세우고, ‘시타운 라이징‘(Chi-Town Rising) 행사를 연다. 시타운은 시카고의 별칭 가운데 하나다. 이 행사는 31일 오후 7시부터 1 030분까지 진행되며, 11시부터는 NBC TV와 스페인어 방송텔레문도등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1 1 0시를 기해 시카고강변에 위치한 하얏트호텔 건물 외벽을 따라 약 22m 높이의 초대형 별을 끌어올리는 것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이며, 이를 전후해 다채로운 음악 행사와 불꽃놀이 등을 펼친다.

조직위는시카고시 깃발에 그려진 4개의 별 가운데 2번째 별이 상징하는 ‘1871 시카고 대화재와 관련이 있다시카고가 대화재를 극복하고 세계적 도시로 거듭났듯이 새해 새롭게 떠오르자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금년 첫 행사에는 시카고가 배출한 록음악계의 전설시카고가 초대돼 ‘Saturday In The Park’, ‘Hard To Say I’m Sorry’ 등을 부를 예정이다. 인기 인디록밴드 ‘American Authors’도 공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시타운 라이징행사는 뉴욕시가 매년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에서 새해맞이 축하 행사를 열어 관광객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서 착안했다. 시카고시는 이 행사를 시 예산 투입 없이 민간기업 후원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행사 조직은아레나 파트너스가 맡고, 시카고 부호가문 프리츠커패밀리가 운영하는 하얏트호텔 회원제도하얏트 골드패스포트와 최대 맥주기업안호이저부시인베이브가 소유한코로나 엑스트라등이 후원한다. 조직위는 애초 모든 행사를 무료로 기획했다가, 계획을 바꿔 무대 인근에 특별 구역을 설정하고 뷔페식 저녁식사비 포함 1인당 99~150달러씩을 받기로 했다. 이들은 행사에 약 1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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