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경력의 검증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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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시카고 시장 선거 후보 소개···1. 토니 프렉윙클

시카고 시의원, 쿡카운티 의장 등 정치 경험 풍부

오는 4월 2일 실시되는 시카고 시장 선거 결선투표에 맞붙은 토니 프렉윙클과 로리 라이트훗 두 후보는 모두 흑인여성이다. 누가 이기든 시카고시 최초의 흑인여성 시장이란 역사를 쓰게 된다. 지난 2월 26일 실시된 1차 투표에서는 라이트훗의 득표율이 높았지만 2차 결선투표에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특히 1차 투표에서 흑인후보임에도 흑인유권자들로부터 외면당했다는 아이러니를 안은 두 후보가 2주일여 남은 캠페인 기간동안 어떤 전략을 펼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후보중 먼저 프렉윙클 후보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현 쿡카운티 의장인 토니 프렉윙클<71, 사진> 후보는 이미 잘 알려진 유명 정치인이다. 1947년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에서 태어난 그는 시카고대(학/석사)를 나와 고교 역사 교사로 10년간 일하다 정치에 입문했다. 3차례 도전끝에 1991년 시카고 시의원(4지구)에 당선된 후 내리 4선에 성공했고 2010에는년 쿡카운티 최초 여성 의장으로 당선되는 등 승승장구했으며 이제는 시카고 시장직에 도전하고 있다. 경력을 봐서 알 수 있듯이 프렉윙클은 다양한 선출직을 거치면서 성공한 그리고 검증된 정치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를 이번 캠페인에도 십분활용하고 있다. 상대 라이트훗 후보는 이번이 처음 도전하는 선출직일 뿐 아니라 정치경력이 일천하기 때문이다.

쿡카운티 의장 시절 프렉윙클은 폭력범죄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에 투자를 확대, 카운티내 수감자수가 30%가 줄어드는 성과를 거뒀고, 청소년 및 연장자 대상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수혜자수가 크게 늘어났으며 소수계와 여성 소유 사업체들의 정부조달사업 참여 확대, 15달러 최저임금지지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민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그녀는 오랜 정치활동 탓에 한인사회와도 인연이 많다. 이번 선거에서도 한인후원회(회장 장영준)가 결성돼 캠페인에 일조하고 있는 중이다.

그는 이번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도 여러 부문에 걸쳐 40여가지의 공약을 내놓았다. 치안 강화를 위해 시카고 시장실 산하에 범죄담당부서(Criminal Justice Office)를 신설하고, 시카고 경찰청 조직의 실질적 개선, 더욱 강력한 총기규제 등은 대표적 공약사항이다. 또한 공립교육 시스템 개선과 함께 문을 닫는 학교가 없도록 하고 공평한 교육기금 지원 등도 약속했다. 이밖에도 저소득층 노동자들의 근무환경 개선, 신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환경보호, 중소기업 마이크로 론에 대한 투자 확대, 성소수계에 대한 평등 고용 기회, 반차별 정책 등을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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