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기부하면 축복·치유” 사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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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시니어 대상 블레싱 사기 많아

“개인 정보 제공 말아야” 경고

새해 들어 또 다시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블레싱 사기’(Blessing scam)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이민자 커뮤니티 내 아시안 시니어들이 사기범들의 주요 타겟층이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한인 시니어들이 자칫하면 사기 피해자가 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블레싱 사기의 전형적인 수법은 돈이나 물품을 기부하면 축복이나 완쾌를 약속하거나 새해의 불운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대가로 귀중품이 든 가방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이는 시니어들이 상대적으로 종교적 또는 영적 믿음이 깊다는 점을 노려 현금과 귀중품을 잃게 할 수 있는 속임수인 것이다.

이 뿐만 아니라 사기범들은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사전에 획득해 수집된 정보를 이용, 시니어들이 이를 믿게 만든 후 이를 치유해 준다는 목적으로도 큰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수사당국은 특히 시니어 중에서도 아시아계 시니어들의 피해사례가 빈번하게 접수되고 있는 만큼 혹시라도 이 같은 상황에 맞서더라도 절대 금전을 건네서는 안 된다고 주의했다.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르는 이가 도움을 준다며 귀중품이나 현금 그리고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먼저 가족들과 상의할 것 ▲만약 누군가의 죽음을 경고하거나 축복을 약속하는 등의 내용을 이야기하면 즉시 경찰에 연락할 것 ▲낯선 이가 개인정보를 세세하게 묻거나 개인정보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을 경우 이상하게 생각하고 즉시 사법기관에 문의할 것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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