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풋 경호팀, 시카고서 강도사건 휘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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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시카고 로건스퀘어 지역에서 로리 라이트풋 시장의 경호팀이 강도범을 붙잡으려다 총격전에 휘말렸다.
라이트풋 경호팀(Detached Services Unit) 경찰관은 1일 오전 7시경 노스몬티셀로 대로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가 강도 범행을 저지르는 장면을 목격했다. 용의자 중 한명은 무기를 소지했으며, 경호팀과 총격전을 벌였지만 총상으로 인한 부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 한명이 대치 중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근방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당국은 전했다.
이번 사건은 시카고 노스웨스트사이드에서 1일 오전 발생한 강도범죄와 연관된 것으로 조사당국은 파악했다. 피해자 중 한명은 당일 아침 손자를 학교에 데려다주러 나온 할아버지였다. 루이스 안토니오 자야스로 알려진 이 피해자는 “범인들이 내 머리에 총구를 가져다대며 돈을 요구했다. 그래서 내가 ‘미쳤나? 여기 카메라가 사방에 있다’고 얘기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범인들은 이어 그가 타고 있던 차에서 그를 끌어냈고 곧바로 경호팀이 출동해 총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의 딸 알렉산드라 자야스는 “이 시간에 일어나서는 안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근방에서도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비슷한 강도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 히폴리토 아로요 씨는 아들을 학교에 데려다 준 직후 봉변을 당하게 되었다고 진술했다. 그는 “내 앞에 있는 사람이 칼을 들고 있었다. 원하는 걸 얻지 못하자 다른 남자가 총을 들고 와서 내 머리에 갖다 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후 같은 블럭에서 강도를 당했다는 또 다른 피해자가 등장했다. 이 피해자는 회사에 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현재 세 명의 용의자를 수배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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