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D 신청 서두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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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ID 운전면허증(왼쪽)와 일반 운전면허증

 

 

내년 5월부터 항공기·연방정부 시설 이용 시 꼭 필요

내년 5월 본격적인 리얼 ID 시행을 앞두고 시카고 차량운전국은 서둘러 신청할 것을 촉구했다.
2023년 5월3일부터 미 국내선 항공편 탑승 또는 연방정부 시설을 방문하려면 리얼 ID 운전면허증이나 아니면 여권 등 추가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리얼 ID 시행을 1년을 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늦지 않게 준비하는 것이 현명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 보안국 담당자는 “여름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주민들이 리얼 ID를 발급받기에 완벽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리얼 ID 신청을 원할 경우 월-금요일 중 가능한 시간에 예약을 한 후 DMV지역 사무소를 방문하면 된다. 예약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필요한 서류는 기존에 가지고 있는 운전면허증과 더불어 신분 증명 서류 1종(유효한 여권, 출생 증명서, 시민권 등)거주지 증명 서류 2종(유틸리티 청구서, 은행 거래내역서 등)과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지참해야 한다. 모든 서류는 원본으로 준비해야 한다. 만약 신분 증명 서류에 기재된 이름이 다른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결혼 증명서 등)도 지참해야 한다. 리얼 ID 신청 수수료는 5달러가 추가된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증 갱신 수수료는 30달러인데 갱신 시 리얼 ID를 신청하면 5달러가 추가돼 35달러를 내야한다. 신청을 하면 임시 신분증을 프린트해 주고 약2주 후면 리얼 ID를 본인의 집주소로 배송해 준다.

시카고에 사는 임모씨는 지난 달 엘스톤 길의 DMV를 방문해 리얼 ID를 신청해 이달 초 새 면허증을 받았다. 그는 “차례를 기다리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렸으나 실제 서류 처리 시간은 얼마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실제 소요 시간은 30분 정도면 되고 오후가 오히려 사람이 적었다고 전했다.
마감 시간이 임박하여 가면 문전 박대를 당할 수 있다며 추가 주의사항으로 “구비 서류를 여유있게 준비할 것과 안 붐비는 시간을 알아보고 방문할 것”등을 조언했다.

리얼 ID는 테러리스트나 범죄자가 신분증을 위조 또는 도용하지 못하도록 각 주정부가 연방정부의 기준에 맞춰 새롭게 발급되는 운전면허증으로 당초 10월1일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 등을 이유로 2023년 5월로 연기됐다.<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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