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화나 투어버스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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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다운타운 소재 워터 타워 앞에 세워진 마리화나 투어버스에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다.<사진=시카고트리뷴>

시카고 다운타운 새 관광상품으로 인기

지난달 1일부터 일리노이주에서 기호용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가운데 마리화나 투어버스가 시카고 다운타운의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일 시카고트리뷴지 등 지역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투어버스 운영회사 ‘루퍼’(Loopr)가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마리화나 투어버스 운영을 시작했다. 이 버스 안에서는 투어 가이드가 탑승객들에게 마리화나 마는 법, 물담배 피는 법 등을 알려준다. 투어버스 운영회사 ‘루’’는 21세 이상의 성인들만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일리노이주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런 투어 버스가 도취를 조장하거나 알코올 파티 버스와 같은 문제를 일으킬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운영 첫날인 지난달 24일 마리화나 투어버스에 탑승한 16명의 승객들은 시카고 인근 지역의 마리화나 가게와 재배지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상품 수가 적고 줄이 길고, 재배지 방문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 대신 웨스트 사이드 근처에 위치한 콘도 라운지에서 마리화나를 피우며 휴식을 취했다. 투어 이용객 수잔 마이클씨는 “시카고에 이런 투어가 생겨서 무척 기쁘다. 술보다 더 안전한 기호용 마리화나가 왜 이제서야 합법화 됐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일리노이주에서 마리화나 버스 투어는 규제의 대상이 아니지만 흡연 라운지는 규제 대상이다. 기호용 마리화나 판매를 관장하는 일리노이주 재정 및 전문 규제국은 흡연 라운지가 법률을 준수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카고시 대변인 패트릭 멀레인은 “마리화나가의 확산에 따라 전문가들과 협력해 효과적인 규정을 만들고 있다. 소비자를 교육하고 기업이 법을 준수하도록 하고 새로운 기업가를 위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전했다.

시카고 한인사회 선도언론 시카고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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