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65세 이후 정식 은퇴자로서 메디케어 보험 커버를 받는 수혜자들은 내년부터는 늘어난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됐다.
더군다나 이런 수혜자들의 베니핏 증가는 근래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다.
소셜 연금을 받고 메디케어 보험을 받아 생활하는 은퇴자들이 내년부터는 혜택의 폭이 커질 것이라고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 서비스를 담당하는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 부서가 최근 밝혔다.
우선 2023년부터 소셜 연금에서 떼어가는 메디케어 보험료가 내린다. 현재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프레미엄이 170.10달러이지만 내년부터 164.90달러로 하향 조정된다. 이는 10여 년만에 처음으로 가격이 내려간 것이다. 디덕터블도 현재의 233달러에서 내년부터는 226달러로 하향 조정된다.
이런 가운데 소셜 연금이 인플레이션과 연동되는 계산법에 의해 오르게 된다.
오는 13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 지수가 발표되는데 이 수치가 나오면 지난 7, 8, 9월 3달치 소비자물가 지수에 기초해 연금의 상승률이 나오게 된다.
2022년에는 5.9% 인상되었는데 올해는 최소한 8.5% 정도 연금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981년 연금이 11.2% 오른 후 최대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소셜 연금이 40여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르고 메디케어 보험료도 하향 조정되는 것은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은퇴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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