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신차 연비 기준 대폭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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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가 4년 후부터 신차 연비 기준 강화를 발표했다. 스모그가 낀 LA 다운타운 인근 프리웨이의 차량들. [로이터]

2026년부터 갤런당 40마일 “연료비 연 1,400달러 절약”
연방정부 예고···업계 반발

오는 2026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차의 연비 기준이 대폭 강화된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오는 2026년형 자동차부터 연비 기준을 1갤런에 평균 40마일을 달리도록 높인다고 지난 1일 발표했다. 현재 미국에서 팔리는 신차의 연비 기준은 1갤런에 평균 24마일이다.

NHTSA이 제시한 연비 기준에 맞추기 위해서 각 자동차 제조사들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연비를 8%씩 올리고, 2026년에는 연비를 10% 개선해야 한다.

현재 미국의 개솔린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격히 치솟아 1년 전에 비해 50%가량 급등한 수준이다. NHTSA 관계자는 새 기준에 따라 연비가 강화된 신차를 사는 소비자는 연간 약 1,400달러의 연료비를 아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부 환경전문가들은 온난화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판매업계에서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자동차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들의 저항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연비 기준 강화가 차 가격을 추가로 상승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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