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곡과 재즈의 조화(+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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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한인문화회관 합창단의 3번째 정기공연이 지난 8일 저녁 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한인문화회관 합창단 제3회 정기공연

시카고한인문화회관합창단(지휘 김정아/반주 이애림/단장 고대근)의 ‘제3회 정기공연-Jazz mass와 조지 거슈윈’이 지난 8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열렸다.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은 1부 ‘어 리틀 재즈 매스’에서 ▲Kyrie ▲Gloria ▲Sanctus ▲Benedictus ▲Agnus Dei, 2부 ‘피아노·더블 베이스·드럼 트리오’에서 ▲Amazing Grace ▲Joshua fit the Battle of the Jericho, 3부 ‘조지 거슈윈’에서는 ▲I got Rhythm ▲Summer Time ▲Three Preludes ▲Nice work if you can get it 등을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앵콜곡으로는 ‘꽃밭에서’를 불렀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합창단은 라틴어로 쓰여진 클래식음악으로 어렵게 느껴지기 쉬운 미사곡에 재즈의 화성과 리듬을 접목한 곡들을 불러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었다. 또한 웨슬리 모건 콘트라베이스, 맷 플라스코타 드럼, 이애림 피아노 트리오와 김형률 색소포니스트-박신영 피아니스트 부부가 각각 연주를 선보여 더욱 흥겹고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김정아 지휘자는 “한인들께서 많이 접해보지 않은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해 도전적인 자세로 주제와 곡을 선정했다. 또한 불협화음이 많은 곡들이라 6개월 이상을 준비했다. 쉽지 않은 곡들이었기에 준비하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경험을 통해 음악의 폭이 더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고대근 단장은 “재즈 미사곡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호기심을 느끼고 모두가 열심히 임했다. 코로나19에 대한 염려가 확산되는 가운데서도 오직 합창단을 사랑하는 마음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참석해준 관객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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