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최초 아시안 아메리칸 국립 박물관 설립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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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하원 법안 만장일치 통과
그레이스 멩 의원 상정 법안

미국내 최초의 아시안 아메리칸 국립 박물관을 설립하기 위한 법안이 연방하원을 통과했다.

연방하원은 26일 5월 아시안 유산의 달을 앞두고 ‘아시안 아메리칸 역사 및 문화 국립 박물관 설립 연구 법안’을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처리하고 연방 상원으로 송부했다.

그레이스 멩 의원<사진>이 상정한 이번 법안은 워싱턴DC 내셔널 몰 인근에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문화 등을 한 눈에 보여주는 국립 박물관 설립 작업을 수행하는 위원회를 설립하는 내용이 골자다.

위원회는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와 문화, 업적 등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현재 미국에는 아프리카계 흑인 국립 박물관 등은 건립돼 있으나 아시안 아메리칸 국립박물관은 설립되지 않은 상태이다.

멩 의원은 이날 “법안이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함으로써 아시안 아메리칸의 역사가 담긴 국립 박물관 건립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하고 “반드시 국립 박물관이 건립돼 아시안들이 역사적으로 미국의 성장과 번영에 얼마나 큰 기여를 했는지를 모두가 공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정가에서는 만약 이번 법안이 연방상원까지 통과돼 박물관 건립의 토대가 마련된다면 최대 숙제는 재원 마련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럴 경우 재원의 절반은 연방정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에서 조달하는 방식을 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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