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젠 치매 신약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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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약업체 바이오젠과 일본 제약업체 에자이가 개발하는 치매(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의 효과가 일부 입증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한 3차 임상시험에서 신약 투여 18개월 후 인지능력 감퇴가 27% 둔화된다는 것이다.
영국 가디언은 28일 “알츠하이머병과의 오랜 싸움에서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준 약물을 개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전했다.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로 18세 이상인 1795명이 신약 ‘레카네맙’을 1개월에 2번 투여받았다. 임상시험 결과 플라시보(가짜 약)를 받은 환자보다 신약을 받은 쪽의 인지능력이 27% 덜 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약을 투여받은 환자들의 PET검사(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검사)결과 2.8%의 치매 환자에게서 뇌부종 관련 증세가 나타났고 0.7%에게선 뇌출혈 증상이 나타났다. 이번 부작용은 면밀하게 감시하면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란 것이 의료진의 설명이다.
두 제약업체는 내년 3월까지 사용 승인을 받기 위해 임상시험 자료를 연방 식품의약국에 제출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병 치료 신약의 효과가 입증된 소식이 전해지자 바이오젠 주가는 40% 가량 오르고 시가 총액은 401억 달러로 불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점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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