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샤핑시즌 막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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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당일인 28일부터 많은 대형 소매체인들이 문을 열고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돌입한 가운데 이날 오후 뉴욕 맨해턴의 메이시스 백화점에 샤핑 인파가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AP]

비·추위 속 구매 열기

한인타운 업소도 북적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로 이어지는 연중 최대 샤핑 시즌이 본격 막이 올랐다.

남가주에서는 때아닌 겨울 폭풍이 닥치면서 추수감사절인 27일까지 하루 종일 비가 내렸지만 많은 소매체인과 업소들이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앞당겨 실시하면서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구매 열기가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다.

올해 들어선 주요 소매체인들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추수감사절 세일을 기점으로 일찍 시작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추수감사절 당일 오전부터 매장 주위를 감싸며 길게 줄을 선 샤핑객들의 모습들이 목격됐다.

추수감사절 당일부터 문을 열고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을 시작한 대형 소매체인 ‘월마트’와 ‘타겟’은 물론 백화점 체인 ‘JC페니’, 가전 전문 판매체인 ‘베스트 바이’ 등 주요 소매체인에는 샤핑객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졌다.

이날 베스트바이, 타겟, 메이시스, 콜스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고 미리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들어갔으며 J.C. 페니와 올드 네이비도 오후부터 영업을 했다.

LA 한인타운내 일부 마켓을 포함한 상당수 소매점들도 추수감사절 당일 문을 열고 영업을 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전부터 세일 상품을 구입하려는 한인들의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다. 한 한인 샤핑객은 “겨울 찬바람과 궂은 비도 감수해야죠, 싸게 살 수 있잖아요”라는 말로 ‘불랙 프라이데이 세일’의 열기를 전달했다.

미국 내 소매업체의 연 매출의 20~30%를 결정짓는다는 블랙 프라이데이에 오프라인 소매체인뿐 아니라 온라인 판매업체들의 연중 최대 할인행사가 연말까지 이어진다.
전국소매연합(NRF)은 올해 11월과 12월 소매 매출이 전년 대비 3.8~4.2% 증가한 7,280~7,307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남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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