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샤핑시즌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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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연말 샤핑시즌의 막이 오른 가운데 한 샤핑센터에 샤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로이터>

추수감사절에도 고객 행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전 후끈

연말 최대 샤핑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추수감사절인 24일부터 일찌감치 뉴욕 일원 한인 타운을 비롯한 미 전역이 샤핑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메이시스, JC페니, 월마트, 베스트바이 등 대부분 대형 유통체인들이 이미 ‘얼리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전을 시작한 가운데 뉴욕 일원 한인타운에서도 가전제품점과 생활용품점, 대형 마트 등을 중심으로 연말 대목 잡기가 본격 시동을 걸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직격탄으로 극심한 매출 부진에 시달렸던 업체들은 앞다퉈 더욱 강도 높은 판촉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불을 지피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미 주류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른 아침부터 매장 마다 밀려드는 샤핑객들을 맞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TV와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 할인폭이 큰 인기품목들은 매장 마다 동이 나 일부 샤핑객들은 원하는 물건을 수중에 넣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광경도 눈에 띄었다.
뉴욕과 뉴저지 한인타운에 위치한 한인 생활용품 백화점과 의류점, 선물센터들 역시 추수감사절에도 문을 열고 연말 특수 몰이에 나섰다.
특히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파격 할인행사에 돌입한 전자랜드와 하이트론스&베델전자, 헬로홈 등 가전 판매점들에는 연중 최대 할인가격에 제품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였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지난해보다는 호전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세일폭을 넓히고 세일 품목을 확대한 것이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H마트, 한양마트, 한남체인, 롯데플라자 마켓 등 한인 대형 마트들에도 추수감사절 파티를 즐기려는 고객들이 대거 몰리면서 연휴 내내 샤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 외에 한인타운내 한식당들과 치킨 전문점, 제과점들도 모처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한인 고객들이 몰리면서 반짝 특수를 누렸다.
한편 전미소매협회(NRF)는 11~12월 소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상승폭인 13.5%에 비해 크게 둔화된 수준이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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