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결핵환자 25만여명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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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벨재단 홈페이지.

구호단체 소개 시리즈···8. 유진벨재단

린튼 패밀리 한국 선교 사역 100주년 맞아 설립

유진벨재단(Eugene Bell Foundation)은 1995년 스테판 윈 린튼(한국명 인세반)에 의해 설립된 대북지원 비정부기구다. 기근으로 어려움을 겪는 북한 주민들을 위해 결핵 진단, 치료, 결핵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제1 본부는 워싱턴 DC에 있다.

린튼 가문은 ‘전남지역 선교의 아버지’로 불리는 1대 유진 벨(한국명 배유지) 선교사부터 4대 스테판 린튼 회장까지 4대에 걸쳐 한국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스테판 회장은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은 순천에서 보냈고, 1979년 평양 방문을 계기로 북한을 돕는 일에 앞장서왔다. 그는 증조부 유진 벨 선교사의 한국 선교 사역 100주년을 기념해 북한에 대한 학술 교류, 자선 사업, 종교 교류 등을 위해 유진벨재단을 설립했다.

유진벨재단은 설립 이래 북한 주민들을 위한 식량 지원을 해오다 1997년을 기점으로 결핵 퇴치 사업으로 전환해 결핵 약과 진단 장비 지원 등의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왔으며 10년동안 북한 의료기관 70곳에서 총 25만여명의 결핵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도록 힘썼다. 다제내성 결핵 치료 프로그램을 중점 사업으로 삼고 있는 유진벨재단은 현재 북한 선천, 성산, 양덕 등에 소재한 12개 다제내성 결핵센터 및 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유진벨재단의 다제내성 결핵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1년에 두차례 유진벨재단 대표단 방문 및 환자 치료 ▲환자에게 약품을 직접 전달 ▲환자 진료 및 결과 파악을 위한 가래 채취 ▲최첨단 신속검사장비 진엑스퍼트(GeneXpert)를 도입해 다제내성 결핵 감염 여부 판단 등이 있다.

유진벨재단을 후원하려면 기부금 전달, 모금 캠페인 동참, 후원 이벤트 주최 등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eugene-bell.org)를 참조하면 된다.<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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