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25%, 부티지지 18%, 바이든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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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25일 아이오와주 에임스시 오디토리엄서 열린 지지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민주당 첫 경선 아이오와주 여론조사…전국 조사선 바이든 선두

 

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가 오는 2월 3일 아이오와주에서 처음 시작되는 가운데, 아이오와주 여론조사에서 버니 샌더스 연방상원의원이 지지율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전국 단위로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1위를 달린다는 다른 여론조사 결과도 함께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대학과 이달 20∼23일 아이오와주 등록 유권자 1,689명을 대상으로 지지하는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4.8%포인트) 샌더스 의원이 25%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고 25일 보도했다. 피트 부티지지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18%, 바이든 전 부통령이 17%,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15%의 지지율로 그 뒤를 따랐다. 그다음은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5%), 톰 스타이어(3%), 앤드루 양(3%) 순이었다. NYT와 시에나대학의 지난해 10월 말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샌더스 의원의 지지율은 6%포인트 올랐고, 워런 의원의 지지율은 7%포인트 하락하면서 희비가 엇갈렸다.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후보들의 선거운동을 지켜본 지지자들이 ‘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막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평가를 바꾸면서 판세가 뒤집혔다고 NYT는 분석했다.

4년 전 아이오와에서 열린 민주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부 장관에게 근소한 차이로 밀렸던 샌더스 의원이 이번에는 아이오와에 승기를 꽂으며 다시 돌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민주당 아이오와 코커스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56%는 샌더스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꺾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26일 발표된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의 전국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32%의 지지율로 샌더스 의원(23%)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이 조사는 이달 20∼23일 민주당원과 민주당 지지자 38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6%포인트다. 워런 의원은 12%로 3위를 차지했다. 워런 의원은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23%의 지지를 얻었으나, 석 달만에 지지율이 11%포인트 하락했다. 그 뒤를 이어서는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8%로 4위, 앤드루 양이 7%로 5위, 피트 부티지지 사장이 5%로 6위, 에이미 클로버샤 의원이 3%로 7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설문에 응한 민주당 지지자의 38%는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꼽았고, 샌더스 의원과 워런 의원은 각각 18%, 10%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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